🥬 제철선정 재료 - 숙성 양파와는 다른 매력의 햇양파

🥬 저속요리 제법 - 햇양파 장아찌, 햇양파 간장볶음, 햇양파 고추잡채

🥬 저속요리 비책 - 고창 청보리밭 축제 / 2025년 건강도시 스탬프투어

햇양파를 먹어보면, 아마 많은 분들이 이렇게 이야기할 겁니다. "양파가 이렇게나 달다고?"

우리가 봄마다 만나는 햇양파는, 사실 저장용으로 말리기 전의 ‘생양파’입니다. 막 수확해 껍질도 덜 마른 상태에서 출하되기 때문에 껍질이 얇고, 속은 촉촉하며, 매운맛보다 단맛이 도드라지죠. 한입 베어 물면 톡 터지는 수분감과 함께 은은한 단향이 입안에 퍼지니, 이건 거의 봄의 과일이라 불러도 좋을 정도예요.

양파의 기원은 멀리 중앙아시아까지 거슬러 올라가요. 기원전 5천 년 전부터 인류가 재배해온 가장 오래된 채소 중 하나죠. 우리나라에는 조선 말기 일본을 통해 전해졌고, 본격적인 재배는 20세기 초 남부 해안 지역에서 시작되었어요. 지금은 전남 무안, 경남 합천, 제주 등에서 이른 봄 햇살을 받고 자란 햇양파들이 매년 봄 우리 식탁으로 들어오고 있답니다.

햇양파는 단맛만 매력적인 게 아니에요. 양파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퀘르세틴이라는 성분은 혈관을 깨끗하게 해주고, 황화합물은 면역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죠. 특히 햇양파처럼 수확 직후 바로 먹는 형태는 가공과 저장 과정을 거친 일반 양파보다 항산화 성분이 더 살아있어 건강에 더 이롭다고 알려져 있어요.

몸속 노폐물을 배출하고, 혈액 순환을 도우며, 항염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햇양파. 미세먼지와 환절기 피로로 지친 몸에 딱 맞는 자연의 해독제이자 면역 부스터랍니다.

요즘은 햇양파를 장아찌나 샐러드로 생으로 즐기거나, 볶음, 덮밥, 오믈렛처럼 간단한 조리에 활용하기도 하고, 햇양파구이 등 서양식 요리로도 자주 등장하죠. 계절의 단맛을 가장 잘 표현하는 재료로, 그 쓰임새는 점점 더 넓어지고 있어요.

햇양파는 오래 둘 수 없어요. 저장양파와 달리 수분이 많아 금세 물러지기 때문이죠. 그래서 더 소중합니다. 지금 이 순간이 아니면 맛볼 수 없는, 유통기한이 짧은 봄의 선물이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!

햇양파는 부드럽고 달콤한 맛 덕분에, 생으로도 익혀서도 너무나 매력적인 재료예요. 특히 매운맛이 거의 없어 어떤 요리에 넣어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다정한 조연이죠.
그래서일까요? 햇양파 요리 하나만 식탁에 올라도, 상큼하고 부드러운 봄의 분위기가 훅 하고 퍼지는 느낌이에요. 몸에 좋고 맛도 좋은 햇양파! 그 특유의 단맛을 살린 레시피를 지금부터 소개해드릴게요😊

햇양파 하면, 뭐니 뭐니 해도 역시 장아찌죠! 물론 햇양파는 생으로 썰어 먹기만 해도 충분히 맛있지만, 그렇다고 레시피 소개글에서 “그냥 생으로 드세요~” 할 순 없잖아요👀 그래서 햇양파의 식감과 단맛을 가장 본연 그대로 즐길 수 있는 요리, 바로 햇양파 장아찌부터 소개해보려고 해요. 아삭하고 달달한 맛이 일품이니, 봄철에 꼭 만들어 드셔보세요!

이름은 햇양파 간장볶음이지만, 막상 먹어보면 짜장 맛이 난답니다. 햇양파 자체의 달큰한 맛에 간장이 더해지니, 감칠맛이 정말 훌륭해요. 그래서일까요? 다이어트 중에 짜장면이 너무 먹고 싶을 때, 이 레시피로 대신해 먹는 분들도 있을 정도예요. 춘장은 없지만 가볍고 그럴싸한 짜장 맛이 당길 때, 햇양파 간장볶음으로 속도 부담 없이, 맛은 제대로 즐겨보세요!

양파로 만들 수 있는 요리를 찾다 보니, 고추잡채가 눈에 들어오더라고요. 사실 고추잡채 하면 뭔가 손이 많이 가고 어려울 줄 알았는데, 막상 만들어보니 생각보다 꽤 간단해서 놀랐어요!
특히 햇양파를 넣으면 특유의 달큰한 맛이 고추잡채 속으로 스며들어, 맛이 훨씬 더 깊고 풍부해지는 느낌이랍니다. 조리법은 간단하지만, 먹는 순간엔 꽤 근사하게 대접받는 느낌이 드는 요리! 햇양파로 풍미를 더한 고추잡채 레시피, 지금부터 소개해볼게요😊

매년 이맘때면 남부 들판을 노랗게 물들이는 유채꽃과 청보리! 전북 고창에서도 지금 청보리밭 축제가 한창인데요, 저희 저속노화추진위원회도 직접 다녀왔습니다. 참고로 이번 축제가 열리는 장소는 드라마 ‘폭싹 속았수다’의 촬영지이기도 해서, 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것 같습니다.  

청보리와 유채가 어우러진 초록 노랑 들판을 거닐다 보면, 봄이 눈과 마음에 그대로 스며드는 기분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. 또한 고창 지역의 다양한 특산물도 함께 맛볼 수 있어, 오감이 즐거운 축제랍니다.

✔️일시: 2025년 5월 11일까지

📍 현장 방문 TIP
입구 초입에 트랙터 대여소가 보인다면, 길을 따라 좀 더 안쪽으로 걸어가야 본축제 공간이 나옵니다. 
안내 표지판이 그리 친절하진 않기 때문에, 처음부터 1·2주차장 방향이나 ‘넓은들’, ‘학원농장 식당’ 같은 행사장 근처 지명을 검색해서 찾아오시는 걸 추천드려요.

저속노화추진위원회라면 관심 가질 만한 소식이 있어서 가져왔습니다! 바로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진행하는 '2025년 건강도시 스탬프 투어'입니다🚶‍♀️

정원, 산책길 등 국가나 지역에서 설치한 정원, 산책길 206개소에서 산책을 하면 경품 추첨에 자동으로 응모된다고 해요👀

✔️행사기간: 2025년 5월 1일 ~ 11월 30일